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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사망과 연관성 없다? 정은경 ‘예방접종 추진’ 고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잇따르는 현상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 사업 추진을 고수할 것임을 전했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 때 ‘백신의 안전성이 규명될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는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대해 “현재까지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고 이렇게 전했다.

 

이어 “사망자와 백신의 인과관계는 사망 원인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청장은 일각에서 ‘사망자들이 접종한 백신이라도 중단해야 한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그 부분도 검토했으나, 아직은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저희와 전문가의 판단이었다”고 했다.

 

이와 관련 같은날 경남도 등에 따르면, 창원에 사는 70대 남성이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눈을 감았다.

 

다만 해당 백신이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인지는 확인되진 않은 실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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