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100명 이하로 떨어졌던 신규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로 늘어나면서 방역 예방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에서 다시 고개을 들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5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전날(110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신규 확진자 규모도 다소 커졌다.
특히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확진자 수가 줄어들긴 커령 다시 세 자리수로 늘어나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해외유입이 1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9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같은 확진자 수는 전날(73명)보다 19명이 늘어난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수도권 외 전국에서는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등에서 각 1명씩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에서 97명의 확진자가 나와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광주와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확진다가 모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