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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9월 오는 22일까지 ‘2020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

 

경희대는 17일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의에 이어 취업박람회도 온라인으로… 캠퍼스에 부는 ‘언택트’ 바람 = 올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캠퍼스를 강타하며 일부 대학, 학과에서만 진행됐던 온라인 강의가 전면 도입됐다. 그러나 여름 들어 세력이 한풀 꺾일 줄 알았던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시작되며 2학기도 온라인 개강을 맞게 됐다.

 

코로나19로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캠퍼스’라는 중요한 인재 모집 채널을 잃었다. 현장 채용설명회나 캠퍼스 리크루팅은 타깃 학교 및 학과의 인재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학생들에게는 인사 담당자와 현직자들에게 정확하고 생생한 채용 관련 정보를 얻는 기회다.

 

이에 일부 대학은 오프라인 취업 박람회의 온라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대학가에 따르면 9월 1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지방 거점 6개 대학 통합 등 약 5차례의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진행됐다.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좁아진 취업 문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학생과, 인재 검증을 원하는 기업의 수요를 함께 충족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으로 평가된다.

 

◇‘가장 오프라인다운’ 경희대 온라인 취업박람회 = 경희대도 이 같은 흐름에 합류한다.

 

경희대는 16일부터 22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총 5일간 ‘2020 경희대학교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 국제 캠퍼스 통합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의 핵심은 ‘가장 오프라인과 가까운 경험이 가능한’ 온라인 상담이다. 기존 온라인 채용 박람회에서 약점으로 꼽혔던 쌍방향, 실시간 소통을 큰 폭으로 강화했다.

 

가장 큰 특징은 일대일 채팅 상담, 그룹 채팅 상담, 화상 상담 등 상담 종류를 다양화한 것이다. 온라인 이력서 제출이나 채용 영상 관람 대신 참가자가 직접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기업 정보와 채용 공고를 확인한 뒤 원하는 일정에 예약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취업박람회 홈페이지는 10일부터 사전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는 상담 일이 되면 ‘마이 페이지’에서 예약된 상담 일정을 확인하고 상담 방에 입장해 상담을 시작하면 된다. 일대일 화상 면접, 그룹 채팅도 같은 방식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마이크, 화상 장비, 프로그램 설치 등 부가 장비 및 작업 없이 기존 PC와 노트북에서 진행이 가능하다.

 

2020 경희대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운영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1 = 유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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