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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소통수석 정만호· 사회수석 윤창렬...2명 모두 강원도 출신

 

(시사1 = 윤여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62)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내정하고, 신임 사화수석에는 윤창렬(53)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정 수석과 윤 수석은 강원도 출신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 수석은 1958년 강원도 양구 출신으로, 서울 한영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명지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에서 지식경영컨설팅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USC(남가주대)에서 연수를 했다.

정 수석은 한국경제신문에서 경제부장과 국제부장, 사회부장을 지내는 등 기자로 활동하다가 2002년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나온 뒤 2004년 12월 KTF엠하우스 대표를 지냈다. 이후 2007년 12월부터 2009년까지 6월까지 KT 미디어본부장, 강원도 경제부지를 역임했다.

청와대는 정 수석에 대해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라며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들께 쉽고 정확히 전달해 정책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은 1967년 강원도 원주출신으로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4회 합격한 뒤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 국정과제관리관, 국정운영실장,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 대변인은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와 교육, 문화, 환경, 여성 등 사회분야 정책 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 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분 모두 당초 2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한 채는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처분 중에 있다"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임 수석 2명에 대해 8월 13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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