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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미투 의혹 보도 강진구 기자 징계 반대 기자회견 연다

12일 오전 성평등시민연대 등 경향신문 정문 앞

박재동 화백 기획 미투 의혹 보도를 한 강진구 기자에 대해 <경향신문>이 1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예고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강진구 징계를 반대하는 언론인, 지식인, 시민사회와 성평등시민연대, 만화계성폭력 진상규명위원회 등 공동 주최로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중구 경향신문 앞에서 '진실규명 탄압하는 경향신문 자성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 단체는 "탐사보도로 진실규명을 한 강진구 기자 징계에 반대한다"며"경향신문은 언론자유를 스스로 말살하지 말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동참을 밝힌 한 시민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합리성과 표현의 자유를 상실한 운동은 의미있는 운동이 될 수 없다"며 "언론과 미투운동도 합리성과 진실규명에 이르기까지의 표현과 재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 최근 미투와 언론 행태는 무섭거나 얽히기 싫어 사람들의 입을 닫게 만드는 면이 있다"며 "80년대 독재시절 결은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온 국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줬던 박재동 화백의 시사만화의 힘이 그저 나온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강진구 기자의 <경향신문> 인사위원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본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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