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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방만한 재정 운영을 바로 잡아야”

 

윤희석 미래통합당 부대변인은 11일 “전국을 휩쓸고 있는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재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이 시급하지만 이를 감당해야 할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수 등 재난 대비를 위해 지방자체단체들이 쌓아 놓은 재난관리기금은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코로나 지원금으로 다 썼기 때문”이라며 “소득에 따라 지급 대상을 구분하려던 계획이 ‘전 국민 지급’으로 확대되면서 필연적으로 소요 예산이 늘었고 이 중 일부를 지자체에 전가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코로나 피해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까지 지원금을 받아 가는 바람에 실제 재난 피해자들에게 돌아갈 기금이 없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계속해서 “추경이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며 “하지만 방만한 재정 운영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다. 나라 곳간에 쌓인 자산은 정권의 것이 아닌 국민의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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