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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 8월 1~10일 수출 87억달러 23.6% 감소

 

 

(시사1= 장현순 기자) 8월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수출이 크게 줄어 지나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 감소했다. 지난달 4개월만에 한자리 수 감소율을 보이며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던 수출이 다시 멈추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관세청은 11일 이달 1~10일 수출이 8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 감소했다고 발표혔다. 또 하루 평균 수출액은 12억5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2.7% 감소했다.

 

특히 8월 초 수출이 감소한 건 주력 품목의 부진 때문이다. 먼저 석유제품 수출이 45.8% 감소했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통신기기 수출은43.6%나 급감했다. 여기에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8% 줄었다.

 

올들어 8월10일까지 누계 기준으로도 수출이 292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줄어든 국가별로 보면 중국과 미국 수출이 각각 11.3%, 22.3% 감소했다. 베트남(-23.5%) 유럽연합(-13.9%) 수출도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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