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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연쇄감염 국면전환의 주체는 수도권 주민”

 

정부가 수도권 연쇄감염을 우려하며 “수도권 주민들께서 경각심을 가지고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어주셔야 역학조사를 통한 확산 차단에 성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러한 당부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5일 수도권 내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한 수도권 병상 공동활용 모의훈련을 실시할 것임을 알렸다.

 

이와 관련 중대본은 지난 4일 “결국 이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는 주체는 수도권 주민 여러분들”이라고 했다.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지역사회환자 33명이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며 “이태원 클럽 등에서 시작된 감염이 주변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가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효과적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지속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다음 주말까지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준수하는지에 따라서 많은 것이 결정된다”고 했다.

 

한편 중대본회의에서는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가 모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도권 병상 공동활용 모의훈련 등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 논의됐다.

(시사1 = 유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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