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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있어도 시비 말라"… 통합당 의원들 기선제압 나선 김종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다소 불만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이에 대해 너무 시비를 걸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첫 통합당 의원총회 때 "이 당이 정상적 궤도에 올라 다음 대선을 제대로 치르도록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많은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는 김 위원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총회다. 즉 일종의 통합당 의원들과 김 위원장간 상견례 자리인 셈이다.

 

야권관계자는 김 위원장 발언과 관련 "김 위원장이 '시비 걸지 말라'라고 언급한 것은 당이 안정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내부 잡음이 없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의원총회 때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가 꼭 이 짓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며 비대위원장직에 큰 욕심이 없었음도 언급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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