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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서울시 공공부문노조 협의회 출범

29일 오후 서울특별시청노조 회의실에서 열려

(시사1 = 윤여진 기자)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환경, 교통, 교육, 의료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모여 노동조합협의회를 발족했다.

 

한국노총 소속 서울의료원노동조합(조합원 900여명),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3000여명), 서울특별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3000여명),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2900여명)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 공공부문 노동조합협의회 창립총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청계천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 회의실에 개최됐다.

 

이날 창립사를 한 김철관 서울시 공공부문 노동조합협의회 상임위원장은 “협의회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연대와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며 “상생과 협력으로 기치를 내걸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부문 노동조합 협의회는 노사정 간의 대립과 갈등의 관계보다도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뭔가의 불편부당성에 맞서는 강력한 연대 투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민들에게 중요한 교통, 환경, 의료, 교육 등의 서비스를 우리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의 파트너는 서울특별시와 서울시교육청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존중사회를 표방하고 있는 박원순 노동존중특별시장과 교육개혁을 외치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과 간담회를 통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불편부당함과 조합원들이 바라는 현안에 대해 해결책을 찾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노동이 존중받은 세상과 노동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협의회 소속 노동조합은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고 연대해야 한다”며 “우리들이 의료 교통 교육 환경 등의 전문가들이다, 잘 풀리지 않는 현안에 대해 서울시와 교육청 관계자를 만나 대화하면서,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미덕이 있는 노동운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를 한 백대진 서울시 노사정책자문관은 “협의회는 우리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노조들이다”며 “교통, 보건, 교육, 환경 등 시민들의 일상을 책임지고 있는 조합원들끼리 뭉치면, 보다 시민 친화적이고 살기 좋은 서울을,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일만 서울시교육청 노사협력담당관은 “예전부터 이점희 위원장을 통해 서울시에서 공공부문 노동조합협의회를 만들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인지 오늘 창립총회를 연 것 같다. 창립총회를 계기로 해 서울시 공공부문 노동조합이 꾸준히 발전해 더 넓게 노동자를 위해서 큰 힘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위원장인 이점희 서울특별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공공부문 노동조합협의회는 제가 그동안 꿈꿔왔던 것이고, 오늘 현실이 돼 감회가 새롭다”며 “공무원 생활 30년, 노조활동 10년 합쳐 40년을 했다, 7월 1일자로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더라도 협의회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안재홍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위원장은 “서울시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똘똘 뭉쳐 함께 해야 하는 것이 오늘 출범식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직종과 상관없이 ‘우리는 하나다’라는 생각을 갖고 앞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공공부문에 대해 과거 성과연봉제 같은 직무급제를 도입하겠다고 한다”며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하나가 돼 직무급제 도입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1만 여명의 조합원을 둔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협의회 관계자는 조만간 조합원 서울메트로환경노조(위원장 박재훈), 서울교통공사그린환경노조(위원장 조동환) 등도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립총회에서는 경과보고, 단사별 위원장 및 임원 소개, 이점희 서울교육청일반직노조 퇴임식, 상임위원장 창립사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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