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문화재청-한국조폐공사, 문화유산 로얄시리즈 첫 메달 '경복궁' 처음공개

옛 경복궁 그림인 '북궐도형' 적용 나무 재질에 자개 공예 기법으로 제작

 

 

문화재청은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판교점)에서 한국조폐공사,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조선 왕실 문화 홍보·국외 문화재보호 후원 약정식을 개최하고 '문화유산 로얄 시리즈' 기념 메달 시리즈의 첫 번째 메달인 '경복궁'을 처음 공개했다.

 

오늘 공개한 '문화유산 로얄 시리즈 기념 메달'은 조선 제일의 법궁(法宮)인 ▲경복궁(景福宮), 12폭 궁중 병풍인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국보 제228호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석각 천문도(돌에 새긴 별자리)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궁궐 정전의 어좌 뒤편에 놓인 그림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총 4종이다.

 

특히 경복궁 기념 메달은 메달에 보석(산호·옥)을 삽입하는 신기술을 접목했으며 앞면은 경복궁 근정전을 섬세하고 원근감 있게 디자인하고 뒷면은 근정전 어좌에서 밖을 바라보는 모양이으로 제작되었다. 이와 함께 어좌에는 존엄한 왕의 존재를 표현하기 위해 산호와 옥을 삽입했다.

 

한국조폐공사는 문화재청과 2012년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은 후 '세계기록유산 조선의 어보 시리즈' 등을 제작해 문화유산 홍보와 함께 국외 문화재보호 후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문화유산 로얄 시리즈'의 판매 수익금은 국외 문화재 보호에 쓰이게 된다.

 

한국조폐공사는 앞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0월까지 총 4차례에 거쳐 선보인 '조선의 어보 시리즈'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1억원도 국외 문화재 보호에 기부한 바 있다.

 

문화유산 시리즈 디자인과 제작은 한국조폐공사가 산호·옥의 제작에는 김영희 옥장(玉匠,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8호)이 참여했다.

 

메달의 포장 상자는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옛 경복궁 그림인 '북궐도형(北闕圖形)'을 적용해 나무 재질에 자개 공예 기법으로 제작했다.

 

문화제청은 올해 "하반기에는 '해학반도도'를, 2021년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 '일월오봉도' 메달을 차례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경복궁 기념 메달은 현대백화점(판교점)에서 이전에 제작했던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 메달 등과 함께 전시된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한국조폐공사와의 문화재 지킴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민관협력을 강화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재 보호·활용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