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100년 전망 국제학술포럼'에 축전을 통해 “우리는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00년 전 선조들은 비폭력, 평화, 평등, 정의의 힘으로 하나가 되어 3·1독립운동으로 일제에 맞섰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워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향해 전진했다”며 “선조들의 정신은 독립과 호국, 민주화와 산업화의 원동력이 됐고, 2016년 겨울 촛불로 타올라 ‘나라다운 나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민 참여 토론회’ 개최를 비롯해 우리의 뿌리를 확인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논의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포럼이 ‘촛불혁명’에서 분출된 국민주권의 힘과 한반도 평화·번영의 길, ‘혁신적 포용국가’와 ‘한반도 평화경제’의 비전,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대응까지 다양한 주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